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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10.29 시간을 낭비하게 될 때

 일이 손에 안 잡혀서 미적거리다가 낭비하게 되는 시간들이 참 많은데, 그럴 때마다 스스로를 살펴보며 "내가 올바로 나아가고 있는가"를 생각해보게 된다. "몸은 누구보다도 솔직하게 스스로가 올바로 나아가고 있지 않음을 알고 있다. 그래서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 것이다"라는 전제를 하는 것. 그런 전제에서 스스로가 올바르게 나아가고 있는가를 생각하다 보면 결국 "인생의 본질은 '소명감'이다" 라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정말로 강력하게 어떤 일이 "하고 싶다" 라고 느끼는 것, '소명감'.


 강한 소명감이 있더라도, 일하는 순서나 방법이 잘못되면 마음의 동력이 크게 상실되는 경우도 있다. 이를테면 현재 하고 있는 일, 해야만 하는 일에 '확신'이 들지 않을 때. 혹은 목표가 구체적이고 강력하지 않을 때. 그럴 때는 무작정 비효율적으로 일하는 것을 중단하고, 구체적 목표와 확신을 갖는데 시간을 더 투자해야 한다. 그런 것은 실제 일의 목표 만큼이나 구체적인 목표이기 때문이며, 그런 것에 쓰는 시간은 결코 아깝지 않은 시간이기 때문이다.


 소명감이 있고 마음의 동력이 있다면 즐거움에 차서 인생에 몰입을 할 수 있게 되고,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폭주하는 기차처럼 목표를 향해 달려나가게 될 것이며, 결국 그리던 인생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될 것이다.


 만약 언젠가 늘 꿈꾸던 할일관리 플래너를 만들게 된다면 이 "소명감"과 "확신"에 기반한 형태의 것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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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해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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